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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가정용 전구 사업 매각 준비

투자은행들과 접촉 중…매각가 5억 달러 수준 전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가정용 전구 사업을 매각한다. GE는 가정용 전구 사업을 접고 상업용 LED 조명 사업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E가 가정용 전구 사업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투자은행들과 인터뷰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매각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매각 가격은 5억 달러(약 5638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GE의 전구 사업 매출(상업용 포함)은 작년에 22억 달러로, GE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GE는 제프 이멜트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단순화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이후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사업을 매각해 왔다.

 

2015년에 소비자금융에서 발을 빼, 부동산 사업도 접었으며 오일가스사업은 베이커휴와 합병했다. 이어 작년에는 소비자가전사업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GE의 사업은 현재 발전기 터빈이나 항공기 엔진, 의료장비, 기관차 등에 집중돼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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