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18일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여야 합의에 의해 ‘적격’ 의견으로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기재위가 채택한 보고서의 종합의견을 보면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치며 세정에 간한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합리적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기재위는 이어 “군복무 기간 중 석사과정을 수료한 문제와 특정지역 출신이 주요 사정기관인 감사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명된 데 이어 국세청장 후보자 또한 영남 출신 인사로 내정된 인사정책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차질 없는 세수확보와 직원비리 근절, 납세자 권익보호, 역외탈세 방지 및 공정과세 강화 등 산적한 세정과제를 추진해 나갈 의지와 능력을 갖췄으며, 준법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별다른 흠결을 발견하기 어려워 국세청장으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