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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회장 3파전, '前-現-新' 표심은 어디로?

김광수 전 회장, 안치성 현 회장, 여주호 관세사 3인 후보 등록 마쳐
28일 제41회 정기총회서 회원들의 투표로 회장 선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24대 한국관세사회장을 선출하는 41회 정기총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전임 회장인 관세법인 화성(구로) 김광수 대표와  현 안치성 회장, 관세법인 청솔 여주호 대표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관세사회는 지난 3일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3명의 후보가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광수 후보(45년생)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1대와 22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출마는 3선 도전인 셈이다. 세무사회와 달리 관세사회는 몇번이든 회장 연임이 가능하다.


김 후보는 관세청 및 각 세관에서 15년간 근무한 관세공무원 출신이다. 1982년부터 현재까지 35년간 관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관세사회 구로지부장, 이사, 예산결산위원, 전산위원, 연구위원 등을 거쳐 부회장 및 고문을 역임한 바 있다.


안치성 후보(45년생)는 지난 2015년 3월에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23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의 임기를  보내고 이번에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육군사관학교 25기 출신으로 인천과 경기지역 본부세관장을 비롯해 관세청 심사, 정책, 조사·감시국장 등 관세청 핵심요직을 거쳤다. 관세사회 상근부회장과 신대동관세법인 상임고문을 지냈다.


여주호 후보(67년생)는 관세법인 청솔의 대표관세사로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AMP과정, 국회지도자과정(미창융)을 수료했다. 


첫 공직생활인 경찰청을 시작으로 이후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후 국회 입법지원실 자문역, 대검찰청 전문자문위원, 기획재정부 세제실 예규심사위원, 관세청 쟁송 심사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상사중재인, 국세청 교육원 외부교수를 겸직했으며 현재 국제로타리 강남리더스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선거는 오는 28일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직접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관록의 전현직 회장 두 후보와 패기의 젊은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에 관세사 업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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