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서홍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7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를 확대해 혜택을 받는 어린이가 지난해 85만명에서 98만명으로 15% 늘어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확대는 신규 설치 5곳, 기존 센터 중 운영 규모 확대 13곳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12곳이 설치됐고 매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전국 207곳이 운영 중이고 영양관리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2011년 6만명에서 2016년 85만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98만명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식약처는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센터 혜택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 ‘골고루 먹기’, ‘식사 전 손씻기’ 등의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센터의 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급식소 관리자 대상은 91점, 부모 대상은 88.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센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는 응답은 97.2%로 나타났고 주변 시설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4.5%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 관계자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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