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강남대로 불법 노점 사라지고 휴식 공간 들어섰다



서울 강남권 대표 번화가인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에 불법 노점상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벤치 등 시민 휴식 공간이 만들어졌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신논현역 6번 출구에 이르는 650m 구간에 노점상 43곳을 자진 정비토록 하고, 대신 띠 녹지와 펜스형 벤치 등 가로환경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노점상을 강제 철거하지 않고,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상생을 꾀했다"며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 시설물을 설치해 불법 노점상이 다시 들어서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역 9·10번 출구와 그 이면도로에는 '푸드트럭 존'이 만들어져 9대의 푸드트럭이 영업 중이다.

   

구는 강남역 7·8번 출구와 서초 초등학교 주변도 푸드트럭 존으로 추가 지정해 남은 노점상이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교대역, 매헌역, 사당역 등지에는 부스형 판매대 16곳이 새로 들어선다.

   

구는 "그동안 노점상 업주와 40여 차례 면담해 허가 노점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했다"며 "43곳 가운데 40곳이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용불량 등으로 설치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운 업주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받도록 안내했다.

   

구는 앞으로도 불법 노점상을 막고자 24시간 순찰을 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강남대로 정비와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