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가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책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등 226개 단체 및 개인에게 2차 취약계층 지원금 1억7000여 만원을 전달했다.
백운찬 회장과 한헌춘·김광철 부회장, 이성호 상근부회장 등 임원진과 김현준 사무처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29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인근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제2차 취약계층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지하식당에서 2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을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배식봉사를 진행했으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설거지 봉사와 청소 등에 나섰다.
백 회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주변 어르신들의 건강이 많이 걱정인데 이렇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지원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수건 및 주방용품 등을 추가전달했다.
세무사회는 지난달 15일 2차분 취약계층 지원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지원신청서에 대한 심사 및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상임이사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단체 44곳,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대상으로 개인 182명 등 총 226곳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단, 지원금 전달식에 소요되는 비용절감 및 효율성을 감안해 지원금은 계좌이체를 통해 전달하며, 직접 방문이 필요한 10여 군데 지역만 지역세무사회를 통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백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세무사회는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할 테니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하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달 16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제1차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해 193개 개인 및 단체에 1억 4천여 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총 4억원의 지원금 전달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2차 지원금에 이어 공익회비 수금이 이뤄지는 대로 3차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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