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 ‘국세청 2016년 연말정산 세법상담’ 맡는다

19일 개소식, 26일부터 3개월 동안 일반납세자 대상 본격상담 돌입
2차례 단독응찰로 조달청과 수의계약…2007년부터 9년간 용역수행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가 올해에도 ‘국세상담센터 연말정산 세법상담’ 용역을 수행한다.


한국세무사회는 19일 여의도 국세상담센터 서울사무소에서 상담세무사 40명과 국세상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연말정산 세법상담’ 개소식을 가졌다.


상담세무사들은 오는 23일까지 상담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실무교육과 고객만족 대응 교육 등을 받고 26일부터 본격적인 상담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연말정산 세법상담은 내년 3월 17일까지 3개월간(공휴일을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국번 없이 126(국세청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전후는 이용자가 많이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콜센터측은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07년 이후 9년간 상담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2차례의 단독 응찰에 나서 조달청과 수의계약을 통해 연말정산 상담용역 업무를 맡게 됐다.


한국세무사회 송만영 홍보이사는 “선발된 40명의 상담 세무사들은 앞으로 3개월간 납세자들의 연말정산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와 세무사회의 위상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상담센터 업무지원팀 김진철 팀장은 “연말정산은 어떤 항목을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따라 환급액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면서 “126콜센터의 상담세무사님들을 적극 활용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농협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농협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농협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금감원이 농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