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동기, 이하 고시회)가 ‘연구하고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고시회’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고시회는 지난 2일 서울 반포동에서 집행부 및 감사 참석 하에 무박 2일 일정으로 제23대 집행부 워크숍을 열고, 2년간 각 부가 추진하게 될 핵심 사업계획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나누었다.
23대 고시회 집행부는 지난 11월 18일 정기총회에서 신규 출범했으며, ‘연구하고 함께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삼고 있다.
23대 고시회는 이날 워크숍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고시회’로 자리매김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시회 회원의 강의기회와 상담기회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을 도울 수 있는 외부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조세전문가로서의 회원 역량강화를 위해 합병·분할·비영리법인에 대한 세무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책부문 관련, 유산과세형인 현행 상속세제도 등 기존의 불합리한 세제에 대한 연구 및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토론회 등을 개최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변호사의 세무사업무 진입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타국 사례연구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을 공론화시키기로 했다.
지방회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고시회 본회와 지방고시회의 임원들이 함께 고시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합동 임원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지출증빙서철의 보급과 상조사업 등의 추진사업을 확대·강화하고, 고시회원 제휴카드 발급추진과 세금과 관련되는 주제별 소책자를 발간해서 보급·시판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세무사와 고시회의 위상도 제고하기로 했다.
이동기 회장은 “23대 고시회의 다양한 사업계획안이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집행부 임원 전원이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기로 다짐했다”며 “23대 세무사고시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 내용은 내년 초에 있을 고시회 신년 인사회 및 확대임원회에 보고 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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