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3/4분기 국내 거주자들이 사용한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이 지난 2/4분기에 비해 9.0% 늘어난 37억 8000만달러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18일 올해 3/4분기 카드(신용+직불+체크) 해외사용 실적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해외여행을 간 내국인 출국자수가 2/4분기에 비해 98만명(19.4%↑)이나 증가해 해외사용 카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수와 사용금액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9년 하락세를 보여 잠시 주춤했으나 2010년부터 다시 증가해 올해 3/4분기에는 카드수 1200만장, 사용금액 37억 8000만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2/4분기 대비 3/4분기 해외사용 카드 종류별 실적 중 체크카드(13.1%↑) 사용 실적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신용카드(7.7%↑)와 직불카드(7.3%↑)의 사용금액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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