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사주간지는 29일 최씨가 첫 번째 남편인 김영호씨와 1982년 결혼했다가 1985년 이혼했으며, 1983년에 아들을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전 남편으로 알려진 정윤회씨는 두 번째 남편이 되는 셈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씨의 아들 김모씨는 모 백화점의 전산 부서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때 청와대에 들어왔으며, 최소 2014년 12월 말까지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종편은 해당매체의 보도를 인용한 후 “아들로 지목된 김모씨는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각종 구매 업무를 담당했다”며 “총무비서관실 책임자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비서관”이라고 전했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도 이날 최씨의 아들 김씨가 청와대신우회(기독교 모임) 총무였다는 증거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청와대신우회에서 개최한 한 세미나의 일시와 주제 등이 적힌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에는 김씨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돼있다
안씨는 증거사진과 함께 “정말 기독신우회인지, 아니면 영생교신우회인지, 최순실신우회인지 궁금”이라는 멘트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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