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중부세무사회, 2016년 추계세미나·체력단련대회 성료…역대 최대 인원 참석

정범식 중부회장 "백운장 회장 중심으로 단결"
백운찬 회장 "화합과 단결의 세무사회, '정도의 회무 집행' 엄중 명령 깊이 새겨"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평창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회원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추계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에 취임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 행사로,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세미나에서는 회원들이 알아야 할 업무지식을 중심으로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준비한 만큼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늘 세미나가 회원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우리 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우리의 기존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를 살펴보고, 제도개선과 회원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원로 회원과 신규 회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세무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토론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한국세무사회가 백운찬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은 "지난 6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그 어느 총회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화합과 단결의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낸 데 대해 가슴 속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과거를 포함하여 회장은 평생 2번만’ 하도록 하는 회칙수정안이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되어 회원 간 분열과 갈등의 불씨가 원천적으로 제거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임원진을 교체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저에게 위임해 주신 회원님들의 명령에 따라, 일부 부회장과 임원 등을 해임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여 1만 2천여 회원의 화합과 단결의 바탕 위에 반듯하고 당당한 한국세무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찬 회장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해임된 분들이 한국세무사회를 상대로 ‘해임통보무효 등 청구’와 ‘해임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또다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면서 갈 길 바쁜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지난 6월 정기총회를 계기로 정범식 회장님을 중심으로 중부회가 단합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의 모습을 보니 회장으로서 무척 든든하다면서 화합과 단결의 한국세무사회를 만들고 정도의 회무를 집행하라는 저에 대한 엄중한 명령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송재원 연구이사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과 취지 설명(이경희 조세제도연구위원장) ▲ 회원 사무소 직원 급여의 합리적 설계 방안(조휘래 조세제도연구위원) ▲ 임원 퇴직금 관련 세무관리 방안(오경식 조세제도연구위원) ▲ 세법상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의 손비규제 문제점과 개선방안(김병수 조세제도연구위원)을 발표했다.



저녁 만찬 행사에서는 지역세무사회장, 상임이사 소개에 이어 ▲ 후원금 전달식 ▲ 시상 ▲ 건배제의 ▲ 경품 추첨 ▲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 등 모처럼 회원들이 한 데 모여 단합과 우정을 과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상에서는 ‘최다 참가상’에 용인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80명 이상 참가율상’ 1위는 평택지역세무사회, 2위는 서인천지역세무사회가, ‘개업 회원 80명 미만 참가율상’ 1위는 원주·영월지역세무사회, 2위는 강릉지역세무사회가, 지난해 대비 참가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세무사회에 주어지는 ‘참가인원 증가상’에는 남양주지역세무사회가 영광을 차지했다.



내빈으로는 ▲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 한헌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 이종탁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 이재학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 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 ▲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 신광순 중부지방세무사회 고문 ▲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 고문 ▲ 김충호 한국세무사회 연수이사 ▲ 김형표 한국세무사회 업무이사 ▲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 ▲ 김승한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회원 300여명이 평창읍 장암산과 남산 산림욕장 산행을 마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평창 올림픽시장을 방문, 우리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끼며 곤드레밥, 송어회,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 향토음식을 맛보는 전통시장 투어를 가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