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배주주의 이사등기가 배당과 주가 등 기업의 주주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기업공개율과 이사등기율이 낮아 기업경영롸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배주주 등(총수직계 포함)이 이사로 등기된 기업군의 평균 현금배당성향은 41.4%로 미등기기업군의 평균 배당성향 26.1%를 크게 상회했다.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성향도 이사 등기 기업군이 32.7%로 미등기된 기업군의 28.6%보다 크게 앞섰다 . 지배주주 등의 이사등기 기업 중 코오롱, GS, 한라그룹이 높은 배당성향(단순평균)을 기록했다.
지배주주가 등기한 기업의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은 지난 2010년~2015년 중 각각 2010년 10.7%, 2011년 10.4%, 2012 년 9.1%, 2013 년 14.8%, 2014 년 26.5%, 22015 년 32.3%를 보였다.
반면 동 기간 중 지배주주 미등기한 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은 각각 2010년 5.2%, 2011년 5.0%, 2012 년 6.3%, 2013 년 11.1%, 2014년 17.1%, 2015 년 25.4%가 기록 되었 다.
특히 등기기업의 누적초과수익률의 방향성이 우상향으로 일정한 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향후 지배주주의 이사등기가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시그널을 제시 하고 있다 이사등기 기업 중 CJ, 아모레G, 롯데케미칼 등의 주가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배주주의 이사 등기 기업이 상대적으로 평균 배당성향이 높은 이유는 책임경영에 따른 양호한 경영실적과 경영권 승계 중인 총수직계의 지분확보를 위한 재원마련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국내 40대 그룹 소속 1392개사의 기업공개율은 15..9%로 낮고, 지배주주의 평균 이사등기율도 7.4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10대그룹 중 삼성그룹 소속 계열사 기업공개율이 25.4%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40대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배주주 등(총수직계 포함)이 이사로 등기된 상장기업은 총 59개사, 미등기된 상장기업은 94개에 불과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 안상희 연구위원은 “지배주주 등(총수직계 포함)이 이사로 등기된 기업군의 현금배당(주주이익환원) 및 주가수익률이 지배주주 미등기 기업군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배주주의 이사등기가 기업 지배구조에 큰 영향을미치는 책임경영과도 책임경영과도 관련이 깊은 점을 고려하면 지배주주의 이사등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어 “지배주주의 이사등기를 통한 책임경영은 양호한 배당성향 및 주가수익률 결과를 도출한다는 도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배 주주의이사등기는 지배구조에도 지배구조에도 지배구조에도 지배구조에도 긍정적 양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라며 “과거 기업가치 훼손의 이력이 없는 지배주주가 적극적인 이사등기를 주주가치(배당, 주가 )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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