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에 최영록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또 조세총괄정책관에는 안택순 국장, 소득법인세정책관에는 임재현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획재정부는 신임 세제실장에 최영록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사진)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또 조세총괄정책관에는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에는 임재현 재산소비세정책관이 각각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최영록 신임 세제실장은 대구 영신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0회로 공직에 들어와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세청 및 조세심판원 근무 경험까지 갖춘 세제전문가다.
치밀한 분석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조직 내 신임이 두터우며, 올해 세법개정을 포함한 향후 세제 개편을 추진할 세제실장으로 일찌감치부터 거론되고 있었다.
또, 안택순 조세총괄정책관은 광주 서석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조세기획관 등을 맡았다.
임재현 소득법인세정책관은 대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온 후 세제실 소비세제과장과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을 거쳐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조만간 임명하는 등 후임 인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문창용 전 세제실장은 지난주 토요일 퇴임식을 갖고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아직 구체적인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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