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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이 '껌값'이 아냐…제과업체 과자값 인상 러쉬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올해 상반기 빙과류와 음료 값이 오른 데 이어 국내 제과업체들도 제품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이미 롯데제과와 크라운제과가 일부 제품의 값을 올린 데 이어 해태제과도 인상행렬에 동참했는데 이들은 모두 원가율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해태제과는 자일리톨껌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35%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권장 소비자가 기준 Δ자일리톨껌 6000(20%) Δ아이비 4000(5.3%) Δ에이스 1500(7.1%) Δ구운감자 1600(6.7%) Δ쭈욱짜봐 900(12.5%) Δ연양갱 900(5.9%) Δ자유시간 1000(25%) Δ후렌치파이 8.3%(12001300)이다.

 

소프트한칼바는 1200원에서 1000원으로 16.7% 값을 내린다. 소프트한칼바의 가격조정분까지 합치면 평균 가격 인상률은 8.2%가 된다.

 

피자감자칩과 생생양파칩은 각각 9.1%(55g60g), 8.3%(60g65g) 중량을 늘린다. 8% 정도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해태제과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 초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 등 3종을, 롯데푸드는 구구콘·빠삐코 등 7, 빙그레도 붕어싸만코·빵또아 등 7종의 가격을 각각 100원가량 올렸다.

 

과자값 인상은 최근 몇 달째 업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일 빅파이의 가격을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콘초를 2500원에서 3000원으로 각각 6.7%, 20% 인상해 과자값을 평균 8.4% 올렸다. 이 외에도 C콘칩, 땅콩카라멜, 연양갱 등은 중량을 줄였다.

 

또 롯데제과는 지난 3월 빠다코코낫·롯데샌드 등 비스킷 5종의 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렸고 아이스크림인 월드콘과 설레임 등도 100원 인상했다.

 

삼양식품도 짱구와 사또밥 등의 가격을 30%가량 올렸다.

 

이들은 모두 원가율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꼽고 있다. 원가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조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하락해 전반적인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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