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똑똑한 영수증 비서 ‘자비스’가 VC(벤처캐피탈)로부터 3억원의 시드머니를 투자받은데 이어 정부출연금 5억원도 확보하는 등 총 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최근 프라이머(대표 권도균), 엔텔스(대표 심재희),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 등으로부터 시드머니 3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선정에 따른 5억 원의 추가 정부 출연금도 지급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처럼 총 8억 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하게 된 자비스앤빌런즈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진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자비스는 직원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경비 영수증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전문 타이피스트가 데이터를 입력, 내역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웹매니저를 통해 통합 관리하도록 하는 기업 회계 클라우드 백오피스 서비스로, 지난 2월 법인카드 관리 기능을 추가해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래, 현재 총 4,000명의 누적사용자와 300개의 기업 등록을 기록하면서 2만5,000장의 영수증을 처리했으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창업지원허브인 디캠프 (D.Camp, 센터장 김광현)의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자비스앤빌런즈 김범섭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비스가 더욱 강화된 역량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자비스는 잡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주어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여 주는 클라우드 백오피스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는 소규모 기업의 세무기장 서비스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의 스마트 경영 인프라인 ‘알아서 처리해주는 똑똑한 세무비서 서비스’를 2분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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