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코이카-창진원-기보 MOU...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에 날개 달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전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은 해외 진출을 통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같은 날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맺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들 세 개 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과 코이카 혁신적 개발 협력 프로그램(DIP)을 연계하기로 했다.

 

DIP는 개발협력사업의 원조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협업하는 코이카의 신성장 사업이다.

 

개도국 발전을 돕는 예비 창업가·스타트업 등을 뒷받침하고자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의 고도화와 활성화에 있어서도 도움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TIPS 성공 졸업기업,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마련 및 지원 우대, CTS 참여기업이 소셜벤처, K-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될 경우 가점 부여, 각 기관 사업 참여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이 진행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도국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CTS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22개국에서 106개 사업을 진행, 개도국 당면 이슈 해결 방안 68개를 발굴해 주민 454만명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CTS 참가 기업은 연 1회 공모를 통해 선정되며, 기술개발·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SEED 1단계, 개발된 솔루션으로 개도국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SEED 2단계 기업에는 각각 3억원, 5억원의 사업비가 제공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