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대부업체 1위인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이달까지 영업하고 오는 10월부터는 완전히 철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에 대한 대출자산과 영업권을 이달 내 모두 양수하기로 하는 내용의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이달까지 영업 후 내달부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앤캐시 철수 이후 OK저축은행과 계열사를 거느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금전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이는 금융위가 지난 2014년 대부업 그룹인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부실 회사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 인수를 인가하며 내건 조건이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은 2018년 원캐싱을 2019년 미즈사랑을 청산했고, 현재 러시앤캐시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OK금융은 대부업 청산 마무리 후 증권사 인수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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