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BNK경남은행, 사명 변경되나…‘울산’ 포함될 가능성 급부상

BNK 그대로 두면서 울산(U) 의미 추가하는 방향 관측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경남은행이 사명 변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경남은행 사명에 ‘울산’을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공개를 목표로 BNK경남은행이 부산(B)과 경남(K)을 상징하는 상호에 울산(U)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사명 혹은 상호 변경을 계획 중이다.

 

금융업계에선 BNK그룹을 사명에서 제외하기 어려운 만큼 그대로 두면서 울산 의미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경남은행은 1970년 경남은행 이른으로 창업했고, 2015년 부산은행과 함께 BNK금융 계열사로 편입, 현재의 BNK경남은행이란 사명으로 불리고 있다.

 

다만 경남은행의 주요 영업 거점인 울산이 상호명에서 빠진 것에 대해 지역 기업인들과 시민들 사이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도 경남은행 사명에 울산 지역명을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남은행도 울산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요청을 인지, 사명 변경 여부를 적극 검토중인 상황이다.

 

일각에선 경남은행의 이같은 최근 행보를 두고 시금고 신규 지정 전 지역 여론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울산시의 제1금고는 경남은행이 계속 맡아왔고, 올해 말 약정이 종료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7일 차기 시금고 지정 절차에 들어갔고, 내년 1월 1일부터 이번에 지정되는 은행이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도전 가능성도 부상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은행 측은 사명 변경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완전히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