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금감원, "작년 자산유동화증권 61.7조원 등록발행해 22% 감소"

금리상승 여파...주금공 주택저당증권 등록 발행 규모도 12조원 줄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등록 절차를 거쳐 발행된 자산유동화증권(ABS)이 2020년(79조1천억원) 전체 발행 금액보다 22.0% 감소한 61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유동화란 금융회사, 일반기업 등이 보유한 비유동성 자산을 시장에서 거래가 용이한 증권으로 전환, 현금화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ABS 등록발행 규모는 자산보유자 전반에서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도 36조6천억원 발행됐다. 주금공의 MBS 발행액은 2020년보다 12조원이나 감소했다.

 

금융·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2020년 30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25조1천억원으로 감소했다. 2020년에는 저금리의 영향으로 발행이 증가했다가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발행 규모가 줄었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각각 15조8천억원과 9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5.4%와 21.6% 축소됐다.

금융회사의 ABS는 부실채권(NPL), 카드 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된다.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발행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도보증권(P-CBO)도 있다.

일반기업이 발행한 ABS의 기초자산은 단말기할부금채권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다.

 

대출·매출채권 기초 ABS와 P-CBO 모두 2020년보다 감소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52조원에서 39조7천억원으로,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20조2천억원에서 16조3천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사회간접자본(SOC) 대출채권 기초 ABS와 카드채권 기초 ABS의 발행액은 각각 2천억원과 1천억원 증가했다.

저신용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P-CBO 발행액은 5조6천억원으로 2020년보다 1조3천억원 감소했다. 다만, P-CBO 중 '코로나 극복 P-CBO' 발행금액은 4조4조원으로 1년 전보다 9천억원 늘었다.

전체 ABS 발행 잔액은 작년 말 현재 228조3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3천억원, 4.3%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