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신협, 가정의 달 맞아 연령대별 ‘가족 예적금 상품’ 선봬

부모·배우자·자녀 등 연령대별 맞춤 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배우, 자녀 등 소중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을 대상으로 하는 예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26일 신협에 따르면 시니어 전용 상품인 ‘어부바효(孝)예탁금’은 가입 시 신협이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하는 상품이다.

 

또한 대형병원 진료 예약 대행, 치매 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추가 공제료 납부 없이 가입자 부모 또는 가입자에 대한 1000만원의 상해사망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기초연금수급자의 자녀로, 자녀의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협 레이디4U적금’은 만 20세~39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화장품·카페·온라인 쇼핑몰 등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과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수시 입금이 가능해 지출이 잦고 여유자금이 불규칙한 2030 여성들도 운용할 수 있다.

 

아이 스스로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우대 이율까지 챙길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적금 상품도 준비됐다. ‘신협 테트리스 적금’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 전용 상품이다. 학생 구매 빈도가 높은 서점·편의점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2%까지 우대 이율을 제공한다. 월 최대 40만원까지 수시 입금이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최대 6년이어서 중학교 입학·대학 진학 등 목적에 맞는 기간과 금액을 설계할 수 있다. 가입 1년 후부터는 총 입금액의 최대 50%까지 인출할 수 있어 대학 입학금 등 목돈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다.

 

절약 습관을 기르고 용돈을 관리하는 등 금융교육의 첫걸음마를 떼는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에 적합한 ‘적립식 장학적금’은 불특정금액을 수시로 납입하는 적립식 예금이다. 이율은 전국 평균 2%대로 일반 예·적금보다 높은 편이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비과세 혜택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 등의 장점으로 조부모에서 부모, 자녀에게로 물려주며 여러 세대가 함께 쓰는 가족 주거래 은행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가정의 달에도 평달 대비 많은 금융상품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