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핵물질 탐지에서 분석까지, 연구개발 강화하는 KINAC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하 KINAC)은 평화적인 목적으로 이용 중인 핵물질 등이 핵무기 또는 기타 핵폭발장치 등의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량, 격납·감시 및 사찰 등의 안전조치(Safeguards)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안전조치 대상 시설과 핵활동의 다양화, 전 세계적인 핵안보 위협 증가 등으로 인해 핵활동 및 신고정보에 대한 검증 기술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검증을 위한 절차는 환경을 탐지, 시료 채취, 현장 검증, 정밀분석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즉 원자력시설에서 발생하는 핵물질은 일부 시료를 채취하거나 소량인 경우 그대로 연구실로 옮겨 분석을 할 수도 있고, 이동이 불가능해 현장에서 검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할 경우 시료로서 유의미한지 확인한 후에 정밀분석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람의 접근이 제한될 정도의 고방사선 환경에서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KINAC은 각각의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고방사선 환경에서 핵물질 채취 방안 연구 테러나 미신고 핵물질이 발견될 경우, 방사능이 높은 핵물질이
- 동아에스앤씨 김택원 기자
- 2019-06-12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