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식 거래 관점에서 본 2019년 7월 세법개정안
(조세금융신문=권기범 회계사) 올해도 어김없이 기획재정부에서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 기본 방향은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지원, 경제·사회의 포용성·공정성 강화 그리고 조세제도 합리화 및 세입기반 확충이다. 급진적인 개정은 아니나 상당히 많은 부분을 손보려 한 모습이 보인다. 개정안 분야별로 과세를 강화한 부분도 있고 완화한 부분도 있는데, 그 중에서 주식 거래와 관련한 부분은 과세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보인다. 경제활력 회복과 조세제도 합리화 측면에서 주식거래를 합리적으로 지원하려는 것이다.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를 30%에서 20%로 완화 각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제도 개선이 눈에 띈다. 이 제도는 상속·증여세 과세 시 최대주주 등의 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여 일반 주식에 비해 가치를 할증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개정내용은 기존 최대주주 지분율 50% 초과 시 30%의 할증률을 적용하던 것을 50% 이하 시 적용되는 할증률인 20%로 지분율 관계없이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개정의 배경은 최대주주 지분율과 경영권 프리미엄 간 비례관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우리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