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병원 방문자체를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속하는 병원들이 자체 방역시스템 운영은 물론 전문업체를 통해 살균·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양한방 협진 소람한방병원은 환자 안전과 위생 감염 방지를 위해 방역전문업체 세스코를 통해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실시된 병원 전체 소독·방역 범위는 본관, 신관의 입원실, 환자대기실, 편의시설 등 병원건물 전체다. 더불어 문고리와 손잡이, 원내 화장실 등 환자가 자주 접촉하는 공간들은 수시로 알코올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은 외래환자는 물론 직원과 보호자까지 병원내부로의 출입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다. 방문하는 모든 환자는 해외여행 이력과 호흡기 증상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해 체온측정 후 손세정제를 필수로 발라야만 병원 입장이 가능하다. 보호자의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해 출입구 옆 건물 밖에 별도의 대기공간을 마련해 병원 출입인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 및 처방 등 원격진료를 실시해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고 있다.
성신 소람한방병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소독 방역작업과 함께 비대면 시스템을 가동하는 게 감염 예방의 핵심”이라며 “면역치료를 위해 소람을 찾는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자체 방역시스템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방역, 소독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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