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0'에 김희선이 얼굴을 비췄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6회는 '남편한테 김희선이 생겼어요'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은 극 중 남편(오정세)이 배우 김희선의 오랜 팬인데 권태기를 극복하는 조언을 듣고 휴대전화 내 아내의 수신자명을 김희선으로 바꿨지만, 이를 오해한 아내(류현경)가 맞바람을 피우면서 벌어지는 모습을 담았다.
이혼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딸이 직접 '김희선'에게 편지를 쓰고 집으로 향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후반에는 드라마 내에서 직접적인 등장없이 이름만 언급되며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김희선'의 정체가 배우 김희선으로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습을 드러낸 김희선은 "환희가 걱정을 많이했다"며 "저 때문에 이혼할까봐"라는 말를 남기며 갈등을 해결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를 섭렵해온 김희선은 2008년 SBS '온에어'에도 특별 출연한 바 있지만, 단막극에 얼굴을 비춘 것은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의 데뷔 무대라는 뜻으로 CJ E&M의 공모전에서 뽑힌 20개 작품 중 10개를 제작한 단막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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