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롤 챔피언 페이커의 연봉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빗발치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롤(LOL) 월드 챔피언인 페이커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한때 연봉 50억을 받았다는 얘기가 돌았던 페이커는 자신도 이 같은 소문을 들은 바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인해 밝히지 않았다.
또 해외에서 백지수표를 제안 받았다는 말에 대해서는 "계약서를 본 적은 없다"며 "백지수표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억대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평소 지출이 거의 없다고 밝힌 그는 기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선배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SKT T1 소속인 페이커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이상혁(페이커) 선수는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 축구로 치면 호날두, 메시, 이렇게 진짜 글로벌하게 게임계의 최상위에 있는 선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중국에서 (저를 보러) 한국 오는데 비행기표를 끊어서 오시고, 지하철에 광고를 붙여주고 지난 생일에는 6박스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저는 거의 돈을 안 쓴다. 연예인분들이 선물을 얼마나 받을지는 모르지만 저도 그 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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