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아이유 콘서트에서 한 관객이 실시간으로 음성 중계를 한 사실로 퇴장 조치된 가운데 아이유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하는 영상도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지금'에는 지난 31일 '아이유 분노의 티켓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아이유는 곧 열릴 서울 콘서트 티켓팅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왜? 숨 쉬듯 자연스럽지 않나?"라며 "저기, 예매를 해보려고. 가보고 싶은 공연이 생겨서 말이야. 아이유라고 눈여겨보는 가수가 있는데 공연을 한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뭐 예매를 하면 되는 거 아니야? 1분 밖에 안 남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되는데?"라며 초조한 듯 키보드를 두드리던 그녀는 "어? 미취학 아동들 입장 불가냐. 진짜 안 됐다"고 말했다.
시작과 동시에 대기 순서 3만번째로 밀려난 아이유는 "뭐? 하하하하"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다시 시도해 대기순서 4만번째로 밀려나자 "내가 똥손이라니. 대박이다. 새로고침을 하라고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며 허무해했다.
이어 "좌석을 볼 수조차 없는 거냐", "진짜 웃긴다", "내 대기 순서가 47521번이래"라며 "이 가수 인기 진짜 많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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