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코미디 연기 달인 박영규 아들 사망 소식이 화제다.
지난 2004년 미국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그의 아들 소식이 다시 회자,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놓은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영규는 아들 사망 이후, 트레이드 마크 코미디 연기와 거리를 뒀고 지난 2017년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통해 다시 코미디 연기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아들을 잃었고, 22년의 추억이 쌓여있어 참 많이 힘들었다"라며 "한 7년 간 방송을 안했다. 2011년쯤 본능에 따라 배우 활동을 했지만 시트콤과 전혀 상반된 캐릭터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아들이 예전에 '박영규가 우리 아빠다'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좋아했다고 하더라. '사랑받는 아빠'라는 아들의 말이 항상 기억에 남아 이런 작품을 다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가 아들 사망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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