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5년간 방송됐던 '가족오락관'의 산증인 허참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허참은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허참은 한결 같다는 말에 "주름살이 있는 대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가 진행했던 '가족오락관'은 1만명의 출연자, 11만명 이상의 방청객이 거쳐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허참은 한 예능에서 "'가족오락관' 녹화 때는 대본이 필요 없었다"고 밝히며 "녹화 전 게임 내용을 모두 숙지했기 때문이다. 녹화 방송이지만 52분 제작이면 52분에 딱 끝내줬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수 프로그램인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MC 자리를 탐내기도 했다. 허참은 "어쨌든 오래 살고 남아있는 사람이 '전국노래자랑'을 하게 된다. 누가 하게 될지 방송계 초미의 관심사"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방송가를 지키고 있는 허참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살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