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LG 트윈스 소속 류제국 선수가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일년 간의 재활을 거쳐왔지만 완전히 치유가 되지 않자 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얼마 전, 류제국이 불륜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던 만큼 이가 은퇴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류제국의 내연녀라 주장하는 여성 ㄱ씨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류 선수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그녀는 "나 잘한 거 하나 없는 불륜녀인 거 아는데. 그래도 믿고 3년을 만난 당신에게 뒤통수 맞은 건 맞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류제국 추정)가 공인이라 늘 조심했고, 대부분 차에서 보냈고, 오랜 시간 같이 있기 힘들었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한두 시간씩이라도 보냈다"며 "만날 때마다 스킨십하며 사랑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ㄱ씨가 류제국의 폭로를 결심했던 이유는 바로 또 다른 불륜녀 ㄴ씨의 존재를 뒤늦게야 알았기 때문. 게다가 류제국 아내 역시 남편의 불륜을 인정하며 세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편 구단 측은 류제국의 은퇴 이유에 대해 "심경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