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 사건을 둘러싼 대중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바다 등 최소 3곳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동기, 방법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해상에 유기된 시신이 수일째 떠오르지 않는 상황을 두고 시신 훼손 정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해서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고유정은 범행 전 살해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이고 있다. 조사를 거듭하면서 계획 범죄로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
전 남편이 사망한 후 그녀는 그의 휴대폰으로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현재 사건의 잔혹성 때문에 그녀의 얼굴이 공개된 상황. 평범하게 생긴 그의 모습에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칠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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