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을 향한 대중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고 씨는 아들과 전 남편 ㄱ씨와 함께 제주도에 위치한 한 펜션에 입실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고 씨는 아들이 함께 있는 펜션에서 ㄱ씨를 무참히 살해한 후 그의 시신을 절단해 유기했다.
해당 기관은 "고 씨가 아들이 자고 있는 동안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펜션 인근 CCTV 속에는 아이가 펜션 밖으로 나온 모습이 녹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펜션으로부터 수차례 출입했던 것은 고 씨가 유일, 경찰 측은 당시 고 씨는 펜션 밖으로 나와 범행과 관련된 도구들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현장에서는 천장에서 흉기를 휘두를 때 나타나는 혈흔들이 대거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고 씨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 그녀의 나이는 36세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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