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인체는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여러 가지 신호를 보낸다. 대표적인 증상중 하나가 두드러기로 특정 원인에 대한 알레르기로 인해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팔과 다리, 몸통, 안면부의 국소부위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몸에 붉은 반점이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러기는 피부과나 병원을 찾아도 일시적으로 증상을 진정시키는 치료방법을 진행할 뿐, 증상을 유발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음식은 물론 열, 햇빛, 추위 등의 각종 자극이 두드러기의 항원이 될 수 있지만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도 명확한 항원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면역력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각종 자극에 보다 예민하게 반응하여 다양한 면역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면역체계의 이상은 비단 면역력의 저하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면역이 불균형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두드러기뿐 아니라 콧물, 코막힘, 지속적인 재채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면역과민반응 발생자일 정도로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흔한 현상이기도 하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SPASH의 관계자는 “두드러기를 비롯한 면역과민반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민해진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무조건적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개선시키고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시되며, 잘못된 식습관을 교정하는 것 또한 필수라는 설명이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나 효과적인 음식을 특별히 찾아서 먹기보다는 인공 첨가물이 함유된 가공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음주를 지양하는 등 평소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는 음식 섭취에 따라 설사는 물론 두드러기 등 다양한 과민반응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필요할 경우 유산균이나 멀티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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