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맨 안일권이 '파이터'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안일권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싸움 실력을 인정해 주지 않았던 김동혁을 거론하며 "따로 불러 해결해야 되는지, 아니면 팀을 찾아가야 되는 건지 고민이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안 씨가 그를 도발한 이유는 지난 11일 김 씨가 그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
당시 김동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움을 잘하는 연예인 7명을 꼽은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안 씨가 후보로 거론되자 뒷짐을 지며 "이렇게 피하고 싶다. 한쪽 눈 감아도 피할 수 있다"고 언급, 그를 후보에서 제외했다.
김 씨의 발언에 격분해 그를 향한 도전장을 내민 안 씨는 이외에도 여러 차례 연예인을 도발해 그들과 주먹을 겨뤄오기도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안 씨는 방송인 김종국과 힘을 겨뤘던 사실을 밝히며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김 씨는 당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김종국의) 노래를 따라 불렀는데 그가 날 노려보길래 대기실에서 싸웠다"며 "그의 앞손이 나오길래 피하고 들어가면서 바디에 (주먹을) 꽂았더니 '잠깐, 잠깐' 이러더라. 실질적인 다운이지"라고 설명해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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