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버닝썬 폭행 사건의 불똥이 배우 김고은과 정은채에게도 튀고 말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의 VIP로 알려진 30대 여배우 A씨의 낯뜨거운 사생활이 공개됐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벌어진 지난해 11월 24일, A씨는 이곳에서 코스메틱업체 직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손위의 직원들에게 야광봉을 휘두르고, 침을 흘리고 눈이 충혈된 이상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버닝썬에서 행사를 열었던 코스메틱업체 V사의 모델 정은채에게 가장 먼저 추궁이 쏟아졌다.
그러나 V사의 버닝썬 행사는 폭행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인 지난해 7월 열렸으며, 폭행 사건 당시 정은채는 V사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또 다른 코스메틱업체 J사가 사건 당일 버닝썬에서 행사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이곳 모델로 활동 중인 김고은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30대도 아닌 김고은은 억울한 의혹에 놓이며 소속사를 통해 "버닝썬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해야 했다.
이 가운데 A씨의 사생활을 알고 있는 유흥업 관계자 B씨는 "A씨는 남자들과 질펀하게 노는 걸로 유명하다. 요트 같은 데서 이상한 짓도 하고, 그쪽 무리들은 다 마약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30대 여배우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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