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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심근경색에 좋은 음식”…오메가3 효능과 영양제 선택 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근경색’은 심장의 근육(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발생한다. 주된 원인은 관상동맥 내부에 쌓인 콜레스테롤인데, 혈관 벽에 기름때가 침착되면서 혈관이 계속 좁아지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막혀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심근경색은 대부분 예고 없이 나타난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는 동안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한계에 다다라서야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심근경색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해도 사망률이 30~40%가 넘고 돌연사 비율도 매우 높다.

 

따라서 심근경색은 현재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누구나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의 주된 원인이 혈관 속 노폐물에 있는 만큼,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선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먹어야 할 건 오메가3(omega3)다. 오메가3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다.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혈전을 녹여 혈액을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오메가3는 등푸른생선, 해조류에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품질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크릴새우오일’이다. 남극바다에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크릴오일은 다양한 오메가3 음식 중에서도 그 효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크릴새우오일의 흡수율은 일반 생선기름 대비 10~15배나 높다. 피쉬오일은 체내에 들어오면 담즙에서 물에 잘 녹도록 변환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크릴오일은 처음부터 물에 잘 녹는 구조를 갖고 있어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소화 흡수돼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다만 시판 크릴오일을 구매할 땐 제품의 추출방식을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크릴새우의 껍질과 불순물을 제거하고 기름을 짜내는 과정에서 헥산, 아세톤, 합성에탄올 등의 화학 용매를 사용한 제품도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추출 과정에서 사용한 용매는 추후 정제 과정을 거쳐도 100% 완벽하게 제거하기 힘들다. 이에 국내에서는 법적 기준치 5ppm(0.0005%)를 두고 그 이하로 잔류하는 화학용매는 허용해주고 있는데, 아무리 기준치 이하라도 장기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보다 안전한 크릴오일 제품을 고르고 싶다면 ‘NCS(No Chemical Solvent)’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NCS는 화학 용매를 일절 쓰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약자로, 단백질 효소 등 안전한 방법으로 크릴오일을 추출한 제품에만 부착할 수 있다.

 

심근경색은 사전 징후를 미리 알아차리기 힘들어 예방만이 살길이다. 이는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 평소 술과 담배는 되도록 멀리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크릴오일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으로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므로 혈관 건강을 위해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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