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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망' 이화선 동생 이지안, 암센터서 진단 받고 눈물 흘려 "주사만 50시간 넘게…" 비통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이화진) 씨가 암으로 숨졌다.

 

26일 이화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친동생의 부고를 전했다.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 씨는 지난 2017년 2월 췌장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2년 동안 힘겹게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지안 씨는 생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췌장암 투병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지안 씨의 유튜브에는 췌장암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도 게재돼 있다.

 

이 영상에서 이지안 씨는 "처음에는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기는 것 같고 피곤함을 극심하게 많이 느꼈다. 새벽에 배꼽 왼쪽 갈비뼈 밑이랑 대칭하는 등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선생님 표정이 어둡고 저를 잘 못 쳐다봤다. 췌장에 조금 문제가 있으신 것 같다더라. 진료 의뢰서를 봤는데 '췌장암 의심'이라고 써있더라. 그리고 의뢰된 과 이름이 암센터였다. 암센터 선생님이 췌장암 4기라고 하더라. 그 말을 진짜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었다. 이미 눈에서 반응을 하더라. 오열을 하고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안 씨는 "제가 받았던 항암치료는 주사를 1번 꽂으면 50시간 넘게 맞았다. 항암치료 하면 3박 4일을 입원했다"라며 험난했던 항암치료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이 된 올해 초 근황글에서 이지안 씨는 "참아낼 수 없는 통증과 사투를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3년째 연초마다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라며 "통증을 경감시킬 수만 있다면 어떤 것이든 방법 아시는 거 있으면 공유 좀 해달라. 통증만 잡을 수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암으로 숨진 이화선 동생 이지안 씨의 발인은 오는 28일 예정이다.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마련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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