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요실금 증상이 있는 중년 여성은 나들이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찝찝한 상황에 처한 채로 나들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을 생각하면 걱정하는 마음이 고개를 들게 된다.
요실금은 특히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마저 저하시키며 일상에 영향은 물론 우울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대중교통 사용, 사회생활 등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요실금의 주된 원인은 출산 및 노화, 폐경, 비만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나 자궁 적출이나 자궁근종 제거 골반 수술 등과 같이 질내 또는 부근에 치료를 통해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에도 복압성요실금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기술 및 장비 발달로 재발이나 부작용 확률을 최소화하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법, 치료법이 여성비뇨기과에서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으니 징후가 나타났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근치적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비뇨기전문 요실금수술병원에서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실금치료법을 알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필요한데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요실금 치료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 하에 진행돼야 한다. 치료 또는 수술을 결심했다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부작용 여부와 치료 및 수술 방식에 대해 숙지한 후에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포웰의원 여성센터 소성민 대표원장(사진)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필요한 요실금 치료 방법은 다르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요실금과 자궁하수를 동시에 개선 가능하며 요도괄약근 및 골반하부구조물의 근기능을 복합적으로 강화시켜주는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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