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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세금융신문=양대훈 한국 국제 소믈리에 협회(KISA) 이사·소믈리에) 샴페인 이야기

어느덧 10월입니다. 작열하던 태양으로 온 세상이 녹을 듯한 숨 막히던 여름은 이제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여러 종류의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기준점으로 잡힌 샴페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What is Champagne?

흔히들 기포가 들어가 있는 와인을 대부분 샴페인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샴페인의 경우는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의 마을에서 생산되는 발포성 와인만 샴페인(Champagne)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랑스 자체적으로 국가에서 해당 지역의 보호와 샴페인의 명성에 걸 맞는 품질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보호 장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와인의 거품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 버블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마시고 즐기는 이로 하여금 매력적인 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샴페인으로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만 생산된 발포성 와인이어야 한다.

둘째, 포도 품종은 2종의 레드 품종(피노누아, 피노 뫼니에), 1종의 화이트(샤르도네)만을 사용해야 한다.

셋째, 전통적인 양조 방식 즉, 양조과정에서 2차 발효는 반드시 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간단하게 위의 세 가지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샴페인과 다른 스파클링 와인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샴페인의 특징은 버블과, 신선한 과실의 아로마와, 2차 발효 과정에서 효모 컨택에서 생성되는 특유의 비스켓, 구운 빵과 같은 풍미가 같이 어우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샴페인을 처음 발견한 수도승 동 페리뇽은 “나는 이 와인에서 수십 억 개의 별을 내 입안에 담았다”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당시 기포가 없는 와인이 주를 이루던 시대에서 샴페인의 발견은 엄청난 뉴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샴페인의 라벨에 보면 빈티지가 없는 NV(Non – Vintage) 즉 ‘논 빈티지’라는 부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위치와 포도 특성상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하다 보니, 와인의 밸런스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포도 품종의 블랜딩과, 여러 해의 와인을 블랜딩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고와, 한 번의 발효와 숙성이 아닌 2차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버블을 얻고, 생산년도가 좋은 와인의 경우에만 빈티지를 레이블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샴페인은 항상 축하 자리와, 특별한 날에 많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국 와인시장에서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 와인 소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각자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요즘,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유가 사라진 요즘, 명절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한 병의 샴페인을 오픈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프로필] 양 대 훈

• JW Marriott Hotel Seoul as Chief Sommelier
• Lotte Signiel Seoul Bar 81 Manager/Sommelier
• 한국 국제 소믈리에 협회 이사
• Korea Wine Challenge 심사위원
• 베를린 와인 트로피 심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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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주류업계 긴장시킨 ‘쌍벌제’, ‘毒’이 아닌 ‘藥’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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