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쇼미더머니777' 래퍼들의 디스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 팀 배틀에서 키드밀리와 쿠기가 강렬한 기싸움 대결이 공개, 눈을 가린 가발을 쓰고 등장한 쿠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키드밀리는 쿠기에 "카피캣 asap 난 shout out 맨날 해. 혹시 네 애인 빈첸"이라는 가사를 통해 그를 디스했다.
강력한 공격을 받은 쿠기는 그에게 "형 저 빈첸이에요. 형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울먹이는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의아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쿠기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고딩 질투하는 곧 서른 래퍼"라는 가사로 공격을 이어갔고, 끝내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대중들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예상치 못한 래퍼의 이름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앞서 키드밀리와 빈첸은 서로를 향한 디스곡을 발표하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두 사람이 SNS 맞팔로우 한 사실이 공개되며 화해한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던 바, 이날 전해진 공개 디스가 두 사람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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