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경로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솔릭은 오는 23일부터 남부권에 비바람을 내리기 시작해 24일께 강원도를 거쳐 러시아를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솔릭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SSHS(Saffir-Simpson Hurricane Scale) 3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중국 광동성을 휩쓴 태풍 '파나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당시 피해 지역에는 하루 강수량 5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수백 명이 사상했다.
태풍 솔릭 상륙 시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내륙에서의 홍수, 산사태 등이 우려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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