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대공원 주변에서 50대 초반 남성의 신체 일부가 나와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경찰 측은 20일 "서울대공원 주변 수풀에서 50대 초반 남성의 사체가 토막 난 채 발견됐다"며 "수색을 통해 나머지 사체도 찾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몇 가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먼저 "토막을 냈다 하더라도 성인 남성의 무게를 혼자 들기 힘들어 누군가 도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하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사체를 버린 점이 수상하다"며 "두 사람 사이에 원한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며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속히 진범이 잡히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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