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중국 샤오미 국내총판사인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와 파타야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국제마피아 조직원 김형진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 대표와 살인 용의자 김형진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이날 한 남성 제보자는 2015년 6월 태국에서 불법 스포츠 토토를 운영하던 직원 8명이 검거된 이후 유치장 식대와 보석금, 변호사 비용 등을 지원했던 이가 이 대표라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태국 현지 경찰에게 월급 명목의 뇌물을 줬다.
한때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었던 A씨는 이 대표가 불법 토토에서 손을 떼고 사업가 된 이유에 대해 "이제는 돈이 많이 생기니까 자기는 양지로 나오고 싶어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후배인 김형진에게 토토를 물려주는가 하면 그가 살인 이후 도피에도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