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류성걸 의원 "여야간사 합의 꼭 옳은 것 만은 아니야…"

안홍철 KIC사장 '국감 증인 제외된 것' 반발

  • 등록 2014.10.16 17:51:59
IMG_7770.jpg

(조세금융신문) 류성걸 의원이 안홍철 KIC사장이 국감 증인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반발했다. 

16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메릴린치 부실투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실제로 투자를 진행한 한국투자공사(KIC)의 대표 안홍철 사장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는 여야 간의 합의 끝에 무산됐다.  

정희수 의원장이 국정감사 2부 정회를 선언하기 전 안홍철 사장의 증인 채택 건이 무산된 것을 발표하자 새누리당 소속 류성걸 의원은 “기관의 현재 법적대표를 맡고 있는 기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해당 기관의 감사를 하느냐”며 “기관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확인 결과 현직 기관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은 사례는 없었지만  이 안건에 대해서 여야 간 간사끼리 합의를 했음으로 관행상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답했다. 

답변을 들은 류 의원은 “합의는 존중하지만 간사 합의만으로 모든 것이 처리돼선 안 된다고 생각 한다”며 “합의만으로 감사가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에 대해 위원장님이 내부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기재위는 안홍철 KIC 사장을 제외한 간부 4명만 증인으로 채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