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실비보험, 효율적 설계하려면 꼼꼼하게 살펴봐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실비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을 때 보험 약관에 약정한 금액만을 지급하는 정액보상과 달리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상품을 말한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청구되는 병원비 중 국민건강보험으로는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 본인 부담금에 해당되는 의료비 중 90%까지 보장한다.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 부담

 

2015년 보건복지부와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 국민 1인당 병원 방문 횟수는 14.6회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았다고 한다. OECD 평균은 6.7회로 한국이 평균의 2배 이상의 수치인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통계에서 이야기하는 국민 1인당 평균 의료비는 50만 4,000원인데,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30년에는 1년 기준 1인당 평균 의료비로 889만원이 예상된다.

 

실비보험 주요 보장내용

 

실비보험은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입원치료비와 통원치료비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고 특약 가임을 통해 MRI, 도수치료, 비급여주사비 등의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에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증식 치료, 비급여 주사비, MRI/MRA 등이 속한다. 해당 의료비 보장 내용 및 가입 금액은 표준화됐기 때문에 전보험사 공통이며 가입시 담보 선택을 통해 전체적인 실비보험 보장의 성격이 달라진다.

 

갱신형 실비보험

 

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갱신형은 계약시 설정한 기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갱신되는 보험이다.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갱신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보담이 생길 수 있다.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 그대로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동일 내용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부담이 없고 계획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비보험은 현재 전 보험사의 상품이 갱신형이기 때문에 비갱신형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여성의 경우

 

가입자가 여성인 경우 실비보험 가입 전 보장내용에서 여성 관련 질병의 수술비 특약 구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궁, 난소, 유방 관련 질병에 대한 수술비 및 입원비 보장에 관련된 특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