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군산 화재로 목숨을 잃은 개그맨 김태호의 유족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그가 화재가 난 곳 바로 앞에 있었다"며 "휘발유가 뿌려진 곳에 있었다더라. 고인의 몸에 휘발유가 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화한 용의자에게 화가 난다. 고인은 생전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17일 전북 군산의 한 술집에서 발발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그곳에 방문했던 고인. 그러나 술집에서 주인과 외상값으로 싸움을 벌이던 일반인 남성 A씨가 분을 이기지 못해 불을 피웠고, 결국 그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향년 5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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