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조재범 국가대표팀 전 코치를 향한 눈총이 여전히 따갑다.
다수 매체들은 "지난 1월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게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른 의혹을 가지고 있는 조 전 코치가 오는 18일 경찰의 부름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앞서 개최된 2018 평창 올림픽 개막 전, 심 선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공포감을 이기지 못했던 심 선수는 선수촌을 탈출해 국민들에 충격을 안겼다.
사건 당시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감사 결과를 진행하기도 했던 문화체육관광부.
해당 기관 측은 지난 5월 "조 전 코치가 문재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하기 전날에도 심 선수를 밀폐된 공간으로 데려가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 전 코치는 폭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심 선수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 보고를 올리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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