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실비보험은 국민보험이라 불릴 만큼 필수적인 보험이자 많은 사람이 가입해 있는 상품이다. 이는 보험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를 병원치료를 받을 때 보험약관에서 약정한 금액만을 지급하는 정액보상과 달리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상품을 말한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청구되는 병원비 중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본인 부담금에 해당되는 의료비 중 90%까지 보장해준다.
가입은 최대한 빠르게
실비보험의 종류는 많지만 매년 보장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보험이 없어지거나 보험료 또한 크게 오르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증가하여 손해를 봤기 때문에 보험료를 올려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매년 보장을 줄이고 있다. 따라서 실비보험은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장기간을 길게 조정해야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난 요즘에는 100세 이상의 보장기간도 무리한 설정은 아니다. 납입기간이 길면 매월 내는 금액이 줄어든다. 납입기간이 길어지면 매월 납입 보험료가 낮아지지만 총 납입한 보험료가 많아진다. 납입기간이 짧아지면 매월 납입 보험료가 높아지지만 총 납입한 보험료가 많아지진 않는다.
보험료 줄이려면 순수보장형을 선택해야
순수보장형은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싸다. 만기환급형은 보험료의 일부를 적립하기 때문에 보험만기시 적립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순수보장형은 적립금이 없어 만기환급형보다 싼 편이지만 만기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없다.
보험료가 늘어나지 않는 비갱신형이 유리
실비보험의 실비특약은 갱신형이다. 갱신형 상품은 초기 보험료가 낮지만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상품이다. 비갱신형 상품은 초기 보험료가 갱신형에 비해 높지만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상품이다. 실비보험의 실비특약은 갱신형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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