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붉어진 얼굴이 가라앉지 않는 증상을 안면홍조라 하는데,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얼굴이 빨개진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증이 있다면 조그만 자극에도 피부 혈관이 쉽게 늘어나는데, 다시 수축하는 시간도 오래 걸려 얼굴이 계속 빨간 상태가 지속된다. 안면홍조증은 피부 혈관의 자율 신경 조절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데, 피부가 붉어지는 것 외 열이 올라 화끈거리기도 한다.
보통 안면홍조는 갱년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감소가 주된 원인인데, 사춘기 감정변화, 만성적인 피부염증의 후유증, 피부노화, 스테로이드제 남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상당히 많이 발생하며, 자꾸 화끈거려 생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울산 미래솔한의원 김다영 원장은 “안면홍조증이 있다면 갱년기 호르몬 문제, 감정 문제, 혈관 확장, 체내 열의 문제, 각종 피부 염증으로 인한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야 하며, 그 원인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 각 증상에 맞는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외용제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치료 후에도 꾸준한 생활관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이 내부 문제인지 피부 문제인지를 따져 내, 외부의 치료를 병행하며, 체질에 맞는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안면홍조와 같은 피부증상은 피부 표면에만 집중 된 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해 치료해야 한다.
김다영 원장은 “안면홍조가 심하다면 자외선차단제를 잘 사용해야 하며,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등의 염증성 피부질환을 미리 치료해야 한다. 또한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삼가야 하며 맵고 뜨거운 음식, 음주, 흡연 등을 모두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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