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불붙은 치아보험 경쟁, 소비자가 현명하게 선택해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치아보험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복가입에 따른 보험사기 가능성까지 엿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보험사가 치아보험을 둘러싸고 출혈 경쟁을 벌일 때일수록 소비자가 현명한 시각으로 상품을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필요하지도 않은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아보험의 보장내역

 

치아보험은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 보철치료와 충전, 크라운, 아말감, 인레이, 온레이, 레진등의 보존치료를 보장한다. 보철치료는 충치나 발치 또는 외부 충격으로 치아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인공적인 치아를 만들어 대체하는 시술이다. 보존치료는 충치 및 기타 치아 질환 등으로 인해 치아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발치 없이 치료하여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다.

 

진단형과 무진단형

 

치아보험은 진단형과 무진단형으로 나뉜다. 진단형 치아보험은 가입 전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통과해야 가입이 되는 상품이다. 면책기간이 없고 보장금액이 무진단형보다 높다. 무진단형 치아보험은 치아의 상태와 관계없이 전화나 인터넷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면책기간인 90일에서 1년 이후에 제대로 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개시일을 확인해야

 

보장개시일은 면책기간을 의미한다. 면책기간은 치아보험에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험사별로 면책 기간에 차이는 있지만 보통 90일, 180일이다.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 보장하지 않고 지급금액도 제한적일 수 있으니 꼼꼼한 비교와 확인이 필요하다.

 

보장하지 않는 항목의 확인

 

치아보험은 치과 치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지만 상품마다 보장하지 않는 항목이 다르다. 대부분 한 치아에 받은 중복 치료에 대해서는 중복보장하지 않으며 질병이나 상해의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치과 치료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치아보험의 경우 부정교합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교정 치료 비용을 보장하고 있다. 일반 치아보험에서는 교정 치료에 대해 보자을 하지 않는다.

 

담보의 상세 보장 및 가입금액 확인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한 담보의 상세 보장내용은 물론 해당 담보의 가입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마다 보장하고 있는 범위와 횟수가 다르고 가입금액 역시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을 보험계약자가 정확하게 해두는 것이 좋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농협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농협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농협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금감원이 농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