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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합리적으로 실비보험 정보 파악해서 가입해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을 때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201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동안 쓰는 의료비가 1억 2,332만원이라고 한다. 아무리 형편이 넉넉한 사람이라도 의료비 지출이 크면 부담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때문에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의 의료비 지출을 보장받기 위해 실비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급여 항목과 비급여 항목

 

급여 항목은 국민건강보험으로 내야 할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장해주는 치료비 항목이다. 비급여 항목은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해주지 않는 치료비 항목이다. 국민건강보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비급여항목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이 비싸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비보험에 가입하면 급여 항목만이 아니라 비급여 항목에 대한 치료비까지 보장해준다.

 

실비보험의 보장 내역

 

실비보험에 가입하면 급여 항목의 90%를 보장하고 비급여 항목의 80%를 보장한다. 그러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우식치료, 비급여주사, MRI 등은 특약에 가입해야 70%를 보장받을 수 있다. 기본계약만으로 따져 보면 입원의료비는 5,000만원 한도에서 보장하고 통원의료비는 하루 25만원 한도에서 보장한다. 약값은 하루 5만원 한도다.

 

실비보험 가입은 일찍 하는 게 좋아

 

현재 실비보험 상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지만 매년 보장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보험이 없어지거나 보험료 또한 크게 오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증가하였기에 보험료를 올리고 보장을 줄이고 있다. 때문에 실비보험은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갱신형 보험과 비갱신형 보험

 

보험은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갱신형은 계약 시 설정한 기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갱신되는 보험이다.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갱신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 그대로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동일 내용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부담이 없고 계획적인 재무 설계가 가능하다.

 

실비보험은 전 보험사의 상품이 갱신형이기 때문에 비갱신형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타 담보의 경우는 비갱신형인 경우가 많으므로 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비 특약은 갱신형으로 하되 나머지 담보는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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